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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대기질 경보 발령…호흡기 질환자 각별한 주의
LA 카운티를 포함한 남가주 전역에 최근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번 경보는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7월 5일까지) 동안 계속될 예정으로, 특히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산불, 대기 정체 등으로 인해 미세먼지(PM2.5)와 오존 농도가 높아져 건강에 해로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미세먼지와 오존은 심장병, 호흡기 질환, 조기 사망 등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노인, 기저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실제 LA 카운티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어린이 10명 중 1명이 천식 진단을 받았으며, 대기 오염으로 인한 암 위험도 백만 명당 900명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 산불 연기와 미세한 잿가루는 눈, 코, 기관지 등에 자극을 주고 두통, 기관지염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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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외출과 실외 신체활동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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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과 문을 닫아 외부 공기 유입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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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사용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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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자, 노약자, 어린이는 특별히 주의
또한 일부 지역에는 식수 오염 가능성에 따라 식수 주의보도 내려져, 주민들은 생수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5.
LA 카운티 소방국과 공공기관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 경보와 대피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주민들은 최신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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