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엘에이(LA) 임금 인상, 7월 1일부터 대폭 적용

2025년 7월 1일부터 로스앤젤레스(LA) 시와 카운티의 최저임금이 일제히 인상된다. 이번 임금 인상은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근로자들의 생계 안정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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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 최저임금: 2025년 7월 1일부터 시간당 $17.87로 인상된다. 이는 기존 $17.28에서 오른 금액으로, 시 전역 모든 업종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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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비시지역) 최저임금: 같은 날부터 시간당 $17.81로 인상된다. 카운티 내 비시지역에서 일하는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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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및 공항 근로자: LA 시의회는 60개 객실 이상 호텔과 LA국제공항(LAX) 내 사업장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2025년 7월부터 시간당 $22.50로 대폭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매년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8년에는 시간당 $30까지 오르게 된다. 또한 2026년 7월부터는 시간당 $8.35의 건강보험 지원금도 추가 지급해야 한다.
임금 인상 배경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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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생활비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 LA는 최근 임대료, 식비, 의료비 등 필수 생계비가 크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은 저임금 근로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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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상으로 약 300만 명의 근로자가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더불어 기업들의 임금 구조 조정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620만 명의 임금도 간접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주 전체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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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 기준 최저임금은 2025년 1월부터 시간당 $16.50로 인상됐다. 그러나 LA 시와 카운티 등 대도시에서는 지역별로 더 높은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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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업계 등 일부 업종은 별도의 임금 규정이 적용되며, LA 호텔·공항 노동자처럼 특정 업종은 대폭 인상된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노동계와 업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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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제적 스트레스가 줄고, 주거·식생활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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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부 관광·서비스 업계에서는 인건비 부담 증가로 인한 경영 악화와 고용 축소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2025년 7월 1일부터 LA 시와 카운티, 그리고 호텔·공항 등 특정 업종의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된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에 대응한 조치로, 저임금 근로자들의 실질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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