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항공사, 은행, 병원 및 기타 위험 회피 기관들은 사이버 보안 회사인 CrowdStrike를 선택하여 해커와 데이터 유출로부터 컴퓨터 시스템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하나의 고장난 CrowdStrike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금요일에 글로벌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이로 인해 항공편이 지연되고 은행 및 언론사가 오프라인이 되었으며, 병원, 소매업체 등 여러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CrowdStrike가 발행한 업데이트 문제는 Microsoft Windows 운영 체제를 실행하는 컴퓨터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해킹 사건이나 사이버 공격이 아니었습니다. CrowdStrike는 사과하며 문제 해결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든 기업이 CrowdStrike와 그 플랫폼인 Falcon의 고객은 아니지만, 이 회사는 주로 항공 운송, 건강 관리, 은행 및 기타 컴퓨터 시스템의 작동을 중시하는 섹터에서 주요한 사이버 보안 제공업체 중 하나입니다. 글로벌로 연결된 기술 생태계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는 1990년대에도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천년기의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혼란이 초래될 것을 우려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지난 2011년 설립되어 2019년 이후 공개된 CrowdStrike는 “클라우드 시대의 사이버 보안을 재발명하고 고객이 경험하는 사이버 보안의 방식을 변화시켰다”고 자신들의 연례 보고서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 사용을 강조하며 적들과의 속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CrowdStrike는 연례 보고서에서 구독 고객이 29,000명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CrowdStrike는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사이버 보안 회사 중 하나입니다. 이 회사는 슈퍼볼 광고를 포함한 강력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에서는 CrowdStrike 기술이 다양한 국가 후원 해킹 그룹을 방어할 것을 약속하는 대형 부스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CrowdStrike의 CEO George Kurtz는 지난 3년간 총 2억 3천만 달러 이상의 보상을 받으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보상을 받는 인사 중 하나입니다. Kurtz는 CrowdStrike 후원의 자동차 경주 팀의 운전자 역시 겸하고 있습니다. 그는 문제에 대한 초기 발언이 회의감을 불러일으켰다는 비판을 받은 후 나중에 소셜 미디어에서 사과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