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상수도 공급 확대 제동…MWRA, 쿼빈 저수지 하루 2천만 갤런 요청 철회

2026년 11월 7일
매사추세츠 쿼빈 저수지

사진: engineerchange / Wikimedia Commons (CC BY 2.0) · 라이선스

서부·중부 의원·저수지 주변 마을 반발에 물러서…가입 희망 도시는 개별 심사로

보스턴과 인근 도시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매사추세츠 수자원공사(MWRA)가 쿼빈(Quabbin)·와츄셋(Wachusett) 저수지에서 하루 2,000만 갤런을 추가로 끌어오겠다던 신청을 철회했다. MWRA는 주 수자원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분석과 절차에 대한 우려를 철회 이유로 들었다. 철회 사실은 5일 밤부터 6일에 걸쳐 알려졌다.

왜 반대가 컸나

이번 신청은 MWRA 수도망에 새로 들어오려는 도시들을 위해 공급 여유분을 미리 확보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주 서부·중부 지역 의원들과 쿼빈 저수지 주변 마을들은 유역 간 물 이동을 규제하는 1983년 주법 취지에 어긋난다며 반발했고, 줄어드는 저수지 수위도 문제로 제기했다. 앞으로는 기존 방식대로 가입을 원하는 도시마다 물을 내주는 유역에 대한 분석과 필요성을 따로 입증해야 한다. 새로 취임하는 조너선 걸리버(Jonathan Gulliver) MWRA 사무총장은 범위를 좁힌 새 제안을 내는 방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에게 미치는 영향

보스턴을 비롯해 이미 MWRA 물을 쓰는 가정과 업소의 수도 공급에는 변화가 없다. 다만 자체 지하수 오염이나 가뭄 때문에 MWRA 가입을 추진해 온 교외 도시는 절차가 더 길어질 수 있다. 교외로 이사를 고려한다면 해당 도시의 상수도 수원과 여름철 물 사용 제한 여부를 시청 웹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해 두면 좋다. MWRA 공급 지역은 mwra.com에서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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