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1만여 명 조사…생활비·이민·투표권이 표심 가른 요인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아시안·태평양주민(AAPI) 유권자가 2024년 대선 때보다 민주당 쪽으로 9포인트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JC)와 APIAVote가 11월 5일 공개한 ‘2026 중간선거 유권자 조사’ 결과로, 라티노(14포인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변화다.
조사에서 드러난 수치
조사는 BSP 리서치와 아프리카계미국인연구협력체가 주도해 10월 19일부터 선거 당일까지 유권자 1만 14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이 가운데 AAPI는 약 2천 명이다. AAPI 유권자는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63%, 공화당 32%를,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61%, 공화당 34%를 찍었다. 응답자의 53%가 생활비를 3대 관심사로 꼽았고 식료품 값을 꼽은 비율도 50%였다. 시민권 취득 경로와 가족 이민을 포함한 이민제도 개편에는 89%가 찬성했고, 혐오와 차별이 점점 더 용인되는 분위기를 걱정한다는 응답은 66%였다.
알아두면 좋은 점
이번 발표에는 한인만 따로 나눈 수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AAPI 응답자의 77%가 투표 번역·통역 지원에 찬성했고, 8명 중 1명은 이번이 첫 투표였다. 연방 투표권법에 따라 한인이 많이 사는 일부 카운티는 한국어 투표 자료를 제공하므로, 다음 선거를 앞두고 거주 카운티 선거국에서 언어 지원 여부를 미리 확인해 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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