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브롱스 총격 사망 15세 어머니, 장례 위해 비자 받는다

2026년 11월 1일
뉴욕시 브롱스 총격 사망 15세 어머니, 장례 위해 비자 받는다

맘다니 시장 “대통령과 통화…즉시 발급 합의”

지난달 29일 뉴욕시 브롱스(Bronx)에서 등교하던 중 총에 맞아 숨진 15세 고교생의 어머니가 아들의 마지막 길을 지키기 위해 미국 비자를 받게 됐다.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 뉴욕시장은 3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이야기했으며, 대통령이 어머니에게 곧바로 비자를 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 내용을 즉각 확인하지 않았다. 시장 측은 이 소식을 학생의 아버지에게도 직접 알렸다.

가나에서 온 지 1년…용의자는 아직 못 잡아

숨진 학생은 1년 전쯤 서아프리카 가나에서 브롱스로 건너와 아버지와 함께 살던 10학년생이다. 경찰에 따르면 학생은 29일 오전 9시 30분 직전 클레어몬트(Claremont) 지역 이스트 171가와 크로토나 플레이스(Crotona Place) 부근에서 복부에 총을 맞은 채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다. 경찰은 검은 옷과 의료용 마스크 차림으로 크로토나 공원 쪽으로 달아난 10대 3명을 찾고 있다. 뉴욕시 지역사회안전국(Office of Community Safety)은 유족과 학교, 주변 주민에 대한 지원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아두면 좋은 점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75개국에 대해 비자 처리를 중단한 상태다. 사건 관련 제보는 뉴욕경찰 크라임스토퍼스(800-577-8477, 스페인어 888-577-4782)나 웹사이트 crimestoppers.nypdonline.org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