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만 시계 되돌려…내년 3월까지 캠나다 쪽이 1시간 빠르다
11월 1일(일) 새벽 2시 워싱턴주가 일광절약시간을 끝내고 표준시로 돌아가지만, 바로 위 캠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BC)주는 시계를 그대로 둔다. BC주가 올해 3월부터 일광절약시간을 연중 고정하기로 하면서, 시애틀과 밴쿠버는 이번 겨울 처음으로 1시간 시차가 생긴다.
어떻게 달라지나
시차는 미국이 다시 일광절약시간을 시작하는 내년 3월 14일까지 이어진다. 시애틀과 밴쿠버를 하루 두 차례 오가는 암트랙 캐스케이드(Amtrak Cascades)는 승차권에 각 역의 현지 시각을 표시한다. 실제 이동 시간은 약 4시간으로 같지만, 표에는 밴쿠버발 시애틀행이 약 3시간, 시애틀발 밴쿠버행이 약 5시간으로 찍힌다. 승무원은 국경을 넘을 때 시계를 맞추라는 안내 방송을 한다. 빅토리아행 콜리퍼(Victoria Clipper) 페리도 출도착 시각이 서로 다른 현지 시간 기준일 수 있다. 캠나다 연방 당국은 이번 변화에 맞춰 BC주 국경 검문소 9곳의 운영 시간이 바뀐다고 밝혔다.
알아두면 좋은 점
밴쿠버 쪽 가족·친지 방문이나 쇼핑, 항공편 연결을 위해 국경을 오가는 한인은 예약 시각이 어느 쪽 시간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작은 국경 검문소를 이용한다면 출발 전 캠나다국경서비스청(CBSA) 홈페이지에서 바뀐 운영 시간을 살펴보는 것이 안전하다. 스마트폰은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시간이 바뀌지만, 차량 시계나 손목시계는 직접 맞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