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검찰, 시민권 의심 명단 전달…주 국무장관은 명단 정확성에 의문
11월 3일 중간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연방 법무부가 워싱턴주에 시민권이 확인되지 않은 유권자 405명의 투표지 집계를 멈춰 달라고 요구했다. 밥 퍼거슨 주지사는 27일 기자들에게 이 요구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연방 요구와 주정부 대응
시애틀 연방검찰의 닐 플로이드 검사장 대행과 동부 워싱턴 연방검찰의 피트 세라노 검사장은 스티브 홉스 주 국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국토안보부(DHS)가 시민권자가 아니라고 판단한 405명의 명단을 넘기고 48시간 안에 해당 투표지를 따로 보관하지 않으면 법원에 긴급 구제를 신청하겠다고 했다. 검찰은 상당수가 영주권자라고 보고 있으며 두 번째 명단도 예고했다.
홉스 장관은 서한 수령을 확인하면서도, 마지막 투표 기록이 1990년대인 사람까지 포함되는 등 명단의 정확성이 의심스럽다고 반박했다. 퍼거슨 주지사는 처리 여부는 국무장관실이 판단할 일이라면서 선거 부정은 드물다는 연구 결과를 들었다. 주지사는 또 2024년 밴쿠버·포틀랜드 투표함 방화 같은 사건을 막기 위해, 무장하지 않은 사복 차림의 주방위군을 카운티 선거 사무소에 지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알아두면 좋은 점
워싱턴주는 우편투표로 선거를 치르며 선거일은 11월 3일이다. 우편 발송이 늦을까 걱정된다면 카운티 공식 투표함(드롭박스)에 직접 넣는 방법이 있다. 연방 선거에는 미국 시민권자만 투표할 수 있으며, 영주권자는 투표권이 없다. 투표 등록 상태는 주 국무장관실 유권자 안내 사이트(VoteWA)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