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서 계량기 번호 한 자리 달라…주 공공요금위원회 민원 뒤 해결
휴스턴 서부의 은퇴자 피터 양 씨가 14년 가까이 남의 집 전기 사용분까지 내 오다 1만4천 달러가 넘는 돈을 돌려받았다. 지난 7월 현지 방송이 처음 사연을 전했고, 이달 후속 보도로 환급 소식이 알려졌다.
어떻게 드러났나
양 씨는 월 청구서에 적힌 계량기 번호가 집에 달린 계량기 번호와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보도에 따르면 번호는 한 자리만 달랐고, 잘못된 연결은 2012년 6월부터 이어졌다. 그동안 전력 판매업체를 세 차례 바꿨지만 아무도 오류를 잡지 못했다. 양 씨가 텍사스 공공요금위원회(PUC)에 정식 민원을 넣자 송배전 업체인 센터포인트 에너지가 기사를 보내 계량기를 점검·교체했고, 사과와 함께 환급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환급은 그간 거래한 여러 전력 판매업체를 통해 이뤄졌다.
알아두면 좋은 점
전기요금이 비슷한 집에 비해 유난히 많다면 청구서의 계량기 번호와 집 외벽 계량기 번호가 같은지 직접 대조해 보는 것이 좋다. 전력 판매업체나 센터포인트에 문의해도 해결되지 않으면 텍사스 공공요금위원회에 민원을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