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홀 수리 평균 7일…인력난에 수리 트럭 절반만 운행
LA시가 쓰는 돈은 늘었지만 도로와 보도 관리 같은 기본 서비스는 오히려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 예산과 부서별 업무 실적을 비교한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시 예산은 34% 늘었지만 보수를 마친 보도는 33% 줄었다.
길어진 대기, 불어난 배상금
포트홀 하나를 메우는 데 걸리는 평균 기간은 4년 전 하루가 채 안 됐지만 지금은 약 7일이다. 시 도로국(StreetsLA)은 포트홀 수리 트럭 26대를 갖고 있지만 인력이 모자라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12대뿐이다. 올 7월 이후 월평균 가지치기는 2년 전보다 14%, 나무 제거는 44% 적었다.
관리가 소홀한 도로·보도·나무 때문에 생긴 사고로 시가 지급한 배상금은 2021년 이후 세 배 넘게 불어 2025년 8,800만 달러에 이르렀다. 빈자리 25개를 채우지 못해 주정부 교통 보조금 1억290만 달러를 포기한 사례도 있었다. 2018년 시 감사관실 보고서는 시 직원 채용에 평균 7개월 반이 걸린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알아두면 좋은 점
한인타운처럼 오래된 주택가와 상가가 몰린 지역에서는 깨진 보도와 패인 도로가 주민 불편과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포트홀과 파손된 보도, 위험한 가로수는 LA시 민원 창구인 MyLA311 앱이나 웹사이트, 또는 전화 311로 신고할 수 있고, 접수 번호로 처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