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폭우·우박에 도로 침수…핸러윈 밤부터 또 비

2026년 10월 31일
라스베가스 폭우·우박에 도로 침수

돌발 홍수 경보·정전 잇따라…토요일 밤부터 더 많은 비

네바다 데이 공휴일이던 30일(금) 오후 라스베가스 밸리 일대에 뇌우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며 곳곳의 도로가 물에 잠겼다. 국립기상청(NWS)은 클락카운티(Clark County) 중부와 남서부에 돌발 홍수 경보를 내리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불필요한 이동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일부 지역에는 최대 1인치의 비가 내렸다.

피해 상황

이스턴 애버뉴(Eastern Ave)의 I-11·US-95 교차 구간과 패러다이스 로드 동쪽 데저트인 로드(Desert Inn Rd), 메릴랜드 파크웨이와 사하라 애버뉴 인근에서 침수가 보고됐다. 헨더슨의 레이크미드 파크웨이(Lake Mead Pkwy)에서는 수난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 해리 리드 국제공항은 낙뢰 때문에 한때 지상 이동을 멈추었고, 출도착 지연이 이어졌다. 전력회사 NV에너지 집계로는 오후 한때 4,000가구 넘게 전기가 끊겼다.

알아두면 좋은 점

클락카운티는 주말에도 폭풍우가 이어지고, 특히 핸러윈인 31일(토) 밤부터 1일(일)까지 가장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카운티는 비와 어둠 때문에 시야가 나빠지는 만큼 코스튬을 입고 거리를 다니는 어린이들을 조심하라고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물이 흐르는 도로나 워시(배수로)에는 차량으로 들어가지 말아야 하며, 높은 산지에는 눈이 올 수도 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바람이 다소 강하지만 대체로 마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