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70대 여성, 강아지 차로 깔아 숨지게 한 혐의 연방 기소

2026년 10월 31일
애너하임 70대 여성, 강아지 차로 깔아 숨지게 한 혐의 연방 기소

생후 9개월 강아지 숨져…연방 ‘동물 압살’ 혐의 최고 징역 7년

샌타애나에서 강아지를 미니밴으로 고의로 깔아 숨지게 한 혐의로 주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애너하임 거주 75세 여성 한 민 응우엔이 연방 혐의로도 기소됐다. 연방검찰은 동물학대·고문방지법(PACT Act)에 따른 ‘동물 압살’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감시카메라 영상 공개 다음 날 체포

수사 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9월 8일 샌타애나 웨스트 파크 레인 900번지에서 일어났다. 흑백 털의 핏불 믹스견 ‘블래키’는 두개골이 으스러진 채 숨진 채 발견됐다. 샌타애나 경찰은 감시카메라 영상을 공개한 다음 날인 10월 1일 응우엔을 체포했고, 그는 주 법원에서 중범죄 동물학대 혐의와 차량을 흉기로 사용한 가중 혐의로 기소돼 있다. 연방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최고 징역 7년에 처해질 수 있으며, 응우엔은 조만간 샌타애나 연방법원에 처음 출석할 예정이다. 기소는 혐의 제기일 뿐이며 유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알아두면 좋은 점

2019년 제정된 연방 PACT법은 살아 있는 동물을 고의로 짓눌러 죽이거나 심각한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연방 중범죄로 규정한다. 동물학대를 목격하면 긴급 상황은 911, 그 외에는 관할 경찰 비긴급 번호나 지역 동물보호 당국에 신고할 수 있다. 감시카메라나 휴대전화 영상은 수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