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5.3% 늘었지만 부실대출 비율은 0.43%로 올라
남가주 한인은행 PCB뱅크의 지주사 PCB뱅콥은 2026년 3분기 보통주 귀속 순이익이 1,212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이번 주 실적 발표에서 밝혔다. 직전 분기보다 16.3%, 1년 전보다 7% 늘어난 규모로, 희석 주당순이익은 0.85달러였다.
주요 지표
순이자수입은 2,882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4.8% 늘었고, 순이자마진은 3.35%로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약 70만 달러를 되돌려 받은 것도 이익을 끌어올렸다. 9월 말 총예금은 30억7,659만 달러로 석 달 새 1억5,390만 달러(5.3%) 증가했고, 총자산은 35억3,767만 달러였다. 반면 투자 목적 대출은 28억4,486만 달러로 3% 줄었다. 은행 측은 수익성과 위험 기준에 맞지 않는 일부 대형 상업 대출을 골라 줄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부실대출은 1,225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40.5% 늘어, 대출 대비 비율이 0.30%에서 0.43%로 높아졌다. 헨리 김 행장은 경쟁과 금리 변동 속에서도 기록적인 이익과 탄탄한 예금 증가를 이뤘다며 안정적인 자본과 유동성을 바탕으로 새 성장 기회를 찾겠다고 밝혔다.
알아두면 좋은 점
PCB뱅크는 남가주 한인·소수계 커뮤니티와 중소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은행이다. 지주사는 이번 분기 보통주 1주당 0.22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했다. 분기 실적 자료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시스템과 은행 홈페이지 투자자 정보 코너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