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근무 줄이고 출동 속도 높이기 위한 인력 재배치
호놀룰루 경찰국(HPD)이 11월 1일자로 경관 100명을 순찰 업무로 돌렸다. 데이비드 라자르 경찰국장이 지난달 발표한 조직 개편안이 이날부터 시행된 것이다. 대상 인력은 국장실, 커뮤니티 협력, 마약·풍기 단속, 대형 행사, 기술, 인사 등 여러 부서에서 차출됐다.
왜 바꾸나
경찰국에 따르면 분기당 초과근무 예산은 약 680만 달러인데, 최근 한 분기에는 이를 약 600만 달러 넘겨 썼다. 제복 경관 결원이 수백 명에 이르다 보니 순찰 인력이 초과근무로 구역을 메우는 상황이 이어져 왔다는 것이다. 경찰국은 진행 중인 수사는 영향을 받지 않고 마약·도박 단속도 계속된다고 밝혔다.
신입 경관 교육 방식도 바뀐다. 현장 수습 뒤 몇 주간 추가로 거치던 ‘제4근무조(4th Watch)’ 과정을 없애고, 신입을 바로 지구대에 배치해 선배와 함께 순찰하며 배우도록 했다. 주민 반발이 있었던 청소년 프로그램인 경찰체육리그(PAL)와 주니어 폴리스는 유지하기로 했다.
한인에게 미치는 영향
라자르 국장은 순찰과 지구대 인력을 늘려 출동 시간을 줄이고 거리에서 경찰이 더 자주 보이게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인 업주와 주민들은 동네 치안 문제를 관할 지구대에 알릴 수 있다. 긴급 상황은 911, 긴급하지 않은 신고는 경찰 비상연락망(808-529-3111)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