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중간선거, 한인 후보 5명 연방하원·주지사 도전

2026년 10월 31일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

영 김·데이브 민·스트리클런드 재선 도전, 댐 고는 첫 입성 노려

선거일을 사흘 앞두고 한인 정치인 5명이 연방 하원과 주지사 자리를 놓고 막판 유세에 나섰다. 연방 상원의 앤디 김 의원(뉴저지)은 임기가 2031년 1월까지라 이번 선거 대상이 아니다. 하원 현역 3명이 모두 자리를 지키고 신인 1명이 당선되면 한인 연방의원은 상·하원을 합쳐 처음으로 5명이 된다.

선거구별 대결 구도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캘리포니아 40지구다. 2025년 11월 주민투표를 통과한 선거구 재조정안(발의안 50)으로 공화당 현역인 영 김 의원과 같은 당 켄 캘버트 의원이 한 선거구에서 맞붙게 됐다. 6월 예비선거에서는 캘버트 의원이 약 35%, 김 의원이 약 21%를 얻어 둘이 본선에 올랐다. 캘리포니아 47지구의 민주당 데이브 민 의원은 재선에, 워싱턴주 10지구의 민주당 메릴린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공화당 크리스 정 후보를 상대로 4선에 도전한다. 매사추세츠 6지구에서는 세스 몰튼 의원이 상원에 도전하며 빈 자리를 놓고 민주당 댐 고 후보가 공화당 마이카 존스 후보와 겨룬다. 고 후보는 9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주지사 선거에서는 오클라호마주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인 신디 먼슨 후보가 공화당 마이크 마체이 후보와 맞선다. 먼슨 후보가 당선되면 미국 첫 한인 주지사가 된다.

알아두면 좋은 점

연방의원은 이민·비자 법안과 한미 관계 관련 결의안 등 재미 한인 생활과 직결되는 입법에 참여한다. 선거일은 11월 3일(화)이며, 투표소 위치와 운영 시간, 우편투표 접수 마감 기준은 주마다 다르므로 거주지 카운티 선거관리 사무소 웹사이트에서 확인해야 한다. 연방 선거는 시민권자만 투표할 수 있으며, 영주권자가 유권자 등록이나 투표를 하면 이민 신분에 심각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