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외교장관회의 계기…조지아·앨라배마·테네시 진출 기업 한자리에
조현 외교부 장관이 10월 29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미 동남부에 진출한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지 투자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들었다. 조 장관은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이며, 이번 자리에는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관할인 조지아·앨라배마·테네시주에서 활동하는 자동차·배터리·태양광 등 주요 투자 기업과 무역 지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업들, 출장 지원·관세 대응·의회 네트워크 요청
외교부에 따르면 기업들은 본사 인력의 미국 방문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철강 관세를 비롯한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 주정부와 연방의회와의 관계 강화, 재외공관과 현지 기업 간 소통 확대, 우리 국민에 대한 영사 보호도 건의 사항으로 나왔다.
조 장관은 기업을 정부의 외교 비전인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동반자로 꼽으며 외교부와 공관 차원의 지원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방·주정부, 의회와의 관계를 넓히겠다며, 현지에서 문제가 생기면 공관과 수시로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인에게 미치는 영향
미 동남부는 한국 기업의 자동차·배터리 공장이 몰린 지역으로, 본사 직원의 출장과 파견, 협력업체 운영, 현지 채용이 한인 사회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출장과 입국 관련 지원이 실제로 개선되면 공장 가동 일정과 협력업체 사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조지아·앨라배마·테네시 등에 거주하거나 출장 중인 한국 국민은 영사 조력이 필요할 때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에 문의할 수 있으며, 개별 비자 문제는 이민 전문가 상담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