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부터 지표 상승…예년 이맘때보다 활동 높아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0일 내놓은 주간 독감 보고서(10월 24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독감 활동은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양성률과 독감 의심 외래 진료, 응급실 방문, 입원 건수 등 여러 지표가 8월 말~9월 초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다. CDC는 올해 초기 독감 활동이 예년 같은 시기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CDC는 이번 시즌 들어 지금까지 최소 100만 명이 독감에 걸렸고 1만6천 명이 입원했으며 900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했다.
A형이 대부분…H1N1 변이 다양성 커져
10월 셋째 주 공중보건 검사실에서 확인된 독감 바이러스 466건 가운데 456건이 A형이었다. 그 전주 입원율은 같은 시기 기준으로 2010~2011년 시즌 이후 가장 높았다. CDC는 함께 돌고 있는 H1N1 바이러스의 유전적 다양성이 예전보다 크다며, 어떤 바이러스가 우세해질지나 백신 효과에 영향이 있을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다만 시즌이 일찍 시작했다고 해서 정점이 더 높거나 더 심각해진다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알아두면 좋은 점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맞는 것이 좋다. 갑작스러운 발열과 오한, 몸살, 기침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코로나19와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어 검사가 도움이 된다. 처방용 독감 항바이러스제는 증상이 나타난 뒤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해야 효과가 좋으므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증상이 생기면 서둘러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