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오션비치 핸러윈 ‘환각 젤리’ 사건, 집 수색해 2명 체포

2026년 11월 5일
샌디에이고 오션비치 항공 사진

경찰, 선셋클리프스 주택 수색…마약·총기·의심 젤리 압수

핸러윈에 오션비치(Ocean Beach)에서 어린이들의 사탕 자루에 환각 버섯 젤리로 의심되는 제품이 들어간 사건과 관련해, 샌디에이고 경찰이 4일 주택을 수색하고 남성 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쯤 선셋클리프스 블루버드(Sunset Cliffs Blvd)의 한 주택에 수색영장을 집행했으며, 마약 및 아동 위험 방치 혐의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압수품과 체포 혐의

경찰은 이 집에서 대마초 2.5파운드 이상, 필로폰 25그램 이상, 총기 최소 2정과 함께 핸러윈 당일 배포된 것과 같은 것으로 보이는 실로시빈(환각 버섯 성분) 의심 젤리 한 봉지를 찾아냈다. 80세와 45세 남성이 전과자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돼 샌디에이고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젤리 배포와 직접 관련된 혐의나 젤리 성분 감정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알아두면 좋은 점

대마초·버섯 성분 젤리는 일반 사탕과 생김새가 비슷해 아이들이 구분하기 어렵다. 핸러윈 사탕이 아직 집에 남아 있다면 포장이 없거나 뜯긴 것, 처음 보는 상표나 손으로 만든 포장은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아이가 의심 제품을 먹었다면 전국 중독상담센터(1-800-222-1222)에 바로 전화하고, 의식이 흐려지거나 호흡이 이상하면 911에 신고해야 한다. 비슷한 제품을 받은 가정은 버리지 말고 보관한 채 샌디에이고 경찰에 알리면 수사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