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등 캘스테이트 교수 2만9천 명 파업 찬반투표…19일 마감

2026년 11월 5일
LA 등 캘스테이트 교수 2만9천 명 파업 찬반투표…19일 마감

교수노조 ‘파업 권한’ 위임 투표 진행…직원노조는 잠정 합의

캘리포니아 주립대(CSU) 교수 등 교원 2만9천 명을 대표하는 캘리포니아 교수협회(CFA)가 파업 찬반 투표를 벌이고 있다. 투표는 10월 29일 시작돼 11월 19일 끝난다. 롱비치·노스리지·LA·도밍게스힐스·풀러턴 등 남가주 캐램퍼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

협상 어디까지 왔나

노사 교섭은 교착 상태에 빠져 사실조사(factfinding)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 절차는 11월 13일 끝난다. 노조는 대학 측이 제시한 임금안이 3년간 약 2.66% 인상에 그친다며 반발하고 있고, 의료보험 부담, 강의 부담, 시간강사 고용 안정, AI 사용 기준 등도 쟁점이다. 대학 당국은 다른 노조 네 곳과는 합의했다며 파업보다 협상을 이어가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한편 직원 약 1만5천 명의 CSU 직원노조(CSUEU)는 잠정 합의에 도달해 11월 3일부터 비준 투표에 들어갔다. 합의안에는 12월까지 약 3천500달러의 일시금과 임금 인상이 담겼고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한인에게 미치는 영향

투표가 가결돼도 곧바로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노조 이사회가 파업을 결정할 권한을 갖게 되고, 그 사이에도 협상은 계속될 수 있다. CFA는 2024년 1월에도 하루 파업을 벌여 수업이 중단된 적이 있다. CSU에 자녀를 보내는 한인 가정이나 재학생은 학교 공지와 담당 교수의 안내를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가을학기 말 시험이나 겨울·봄학기 일정에 변동이 생기면 학교가 별도로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