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중 머리 수십 차례 가격 영상 공개…해당 경관은 행정 휴직
킹카운티 오번(Auburn) 경찰관이 체포 과정에서 남성의 머리를 거듭 때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이웃 렌턴(Renton) 경찰이 해당 경관의 형사법 위반 여부를 독립적으로 검토하고, 오번시는 별도로 내부 행정 조사를 진행한다. 경관은 현재 행정 휴직 중이다.
사건 경위
사건은 28일(수) 오번 웨이 노스(Auburn Way North)에서 일어났다. 한 남성이 차도를 뛰어다니며 지나는 차에 올라타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은 지시를 따르지 않는 남성에게 테이저를 쏜 뒤, 수갑을 채우는 과정에서 주먹을 휘둘렀다. 경찰이 공개한 도로·순찰차 영상에는 머리를 향한 주먹이 20차례 넘게 담겼다. 경관은 남성이 자신의 총을 잡으려 한 것 같다고 말했지만 확신하지는 못했다. 남성은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약물 소지·공무집행 방해 등 경범죄 혐의로 입건됐다가 풀려났고, 기소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알아두면 좋은 점
오번 경찰의 시민 자문위원회는 위원들이 떠난 뒤 2025년 12월부터 활동을 멈춘 상태이며, 경찰은 운영 지침을 재검토하고 있다. 지역 경찰 감시 단체는 주 법무장관에게 오번 경찰의 무력 사용 관행을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경찰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면 해당 경찰서에 민원을 내거나 경관 이름·배지 번호와 시간·장소를 기록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