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북부 고교생, 잉그램고서 한국어 배우고 학점도

2026년 11월 2일
시애틀 잉그램 고등학교 정문

시애틀한국교육원 지원…외국어 학점도 받을 수 있어

시애틀 북부의 잉그램 고등학교에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방과후 수업이 생겼다. 시애틀 교육구는 지난 10월 28일 잉그램고가 현지 비영리 교육단체 원월드나우(OneWorld Now!)와 손잡고 한국어 강좌를 열었다고 밝혔다. 운영 예산은 주시애틀 총영사관 산하 시애틀한국교육원이 지원한다.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잉그램고 학생뿐 아니라 시애틀 북부 지역 고교생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대면 강좌인 ‘한국어 1’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잉그램고에서 열린다. 원월드나우는 이와 별도로 줌(Zoom)을 통한 온라인 한국어 1·2 과정도 운영한다.

한 학기를 마치면 0.5학점, 1년을 모두 마치면 외국어 1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첫 학기는 10월 19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다. 수강료는 가족 수와 소득에 따라 달라지는 차등제로 정해진다.

한인 가정이 알아두면 좋은 점

자녀가 학교에서 한국어를 정식 외국어 학점으로 인정받을 길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한인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원월드나우에 따르면 학점은 학교 밖(OOD) 언어 학점으로 표기될 수 있어, 시애틀·하이라인 교육구 밖 학생은 소속 학교 진로상담교사에게 인정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수강 대상은 현재 8~12학년으로, 9~12학년이 우선이다. 레벨 배정이나 등록 문의는 이메일(info@oneworldnow.org)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