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밸리 핸러윈 밤 LAPD 순찰차에 30대 여성 사망…유족 진상 요구

2026년 11월 5일
LA 밸리 핸러윈 밤 LAPD 순찰차에 30대 여성 사망…유족 진상 요구

파티 신고 현장 가던 차량에 사고…유족 “경위 밝혀달라”

핸러윈이던 지난 10월 31일(토) 밤 샌퍼낸도밸리에서 LA경찰국(LAPD) 순찰차에 치여 숨진 32세 여성의 가족이 사고 경위를 분명히 밝혀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사고는 우드맨 애브뉴(Woodman Avenue)와 베서머 스트리트(Bessemer Street) 부근에서 났으며, 여성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고인은 어린 딸 둘을 둔 엄마였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

LAPD는 노스할리우드 지서 소속 순찰차가 대규모 핸러윈 파티 관련 신고를 받고 경광등과 사이렌을 켜고 출동하던 중이었으며 여성은 길을 건너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횡단보도 안에 있었는지, 당시 내리던 비가 영향을 주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출동 신고의 구체적 내용도 공개되지 않았다. 가족들은 장례비를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을 시작했다.

알아두면 좋은 점

캘리포니아 차량법은 경광등과 사이렌을 켜고 달리는 긴급차량이 다가오면 운전자는 도로 오른쪽으로 비켜 멈추고, 보행자도 가장 가까운 인도로 피해 길을 내주도록 정하고 있다. 비가 오는 밤에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시야가 좁아지므로, 길을 건널 때는 밝은 옷을 입고 사이렌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이번 사고는 LAPD가 조사 중이며, 추가 결과가 나오면 후속으로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