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카운티 판매세 인상안 B, 약 51%로 근소한 우세

2026년 11월 4일
샌디에이고 카운티 판매세 인상안 B, 약 51%로 근소한 우세

0.5%포인트 인상…연 4억 달러 규모 세수를 의료·티후아나강 하수 문제에

샌디에이고 카운티(San Diego County) 전역의 판매세를 0.5%포인트 올리는 발의안 B가 3일 선거 초반 개표에서 아슬아슬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새벽 기준 찬성은 약 51%로, 반대보다 1만5천 표가량 많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우편투표가 많아 최종 결과는 더 지켜봐야 한다.

이 안은 노동·의료·비영리·환경 단체 연합이 10만3천 명 이상의 서명을 모아 주민발의로 올렸다. 연방·주 지원금 삭감으로 생긴 예산 공백을 메우겠다는 취지다. 찬성 측은 연간 약 4억 달러가 걷힐 것으로 보고 있다.

세수 쓰임새와 반대 이유

걷힌 돈의 60%는 의료·보육·식량 지원 등 가정 서비스에, 22.5%는 티후아나강(Tijuana River) 하수 유입 문제 해결에, 17.5%는 치안·산불 예방·재난 대응에 배분된다. 사용처는 이 분야로 제한되고 매년 감사 보고를 받는다. 반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납세자협회(San Diego County Taxpayers Association)는 일몰 조항이 없어 사실상 영구세인 데다 연도별 성과 목표도 없다며 반대해 왔다.

알아두면 좋은 점

통과되면 샌디에이고시뿐 아니라 카운티 내 모든 도시와 직할 지역에 적용돼 100달러어치 물건을 살 때 세금이 50센트 늘어난다. 컨보이(Convoy) 상권 등 소매·외식 업소는 결과 확정 후 주 세무 당국인 CDTFA가 공지하는 새 세율과 시행일을 확인해야 한다. 카운티 선관위는 5·6일과 9일 개표 결과를 갱신하고 12월 3일까지 인증한다. 결과는 sdvote.com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