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9월 공항 승객 8.4% 감소…카지노 수입은 제자리

2026년 10월 30일
라스베가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 터미널 3 도착층

국제선 이용객은 5.9% 늘어…스트립 평균 객실 요금 10% 하락

네바다주의 9월 관광 지표가 29일 잌따라 발표됐다. 해리 리드 국제공항의 9월 이용객은 407만6,634명으로 1년 전 445만1,690명에 비해 8.4% 줄었다. 반면 네바다 게이밍통제위원회가 집계한 9월 주 전체 카지노 수입(게이밍 윈)은 12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스트립은 소폭 증가, 다운타운은 7.5% 감소

라스베가스 스트립 카지노 수입은 6억9,340만 달러로 전년보다 조금 늘었고, 다운타운은 8,250만 달러로 7.5% 감소했다. 라스베가스관광청(LVCVA) 집계 9월 방문객은 300만 명을 조금 넘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호텔 객실 점유율은 0.5% 낮아졌다. 평균 객실 요금은 라스베가스 지역 전체가 6%, 스트립은 10% 떨어졌다. 공항 이용객을 나눠 보면 국내선은 9.6% 줄었지만 국제선은 28만2,666명으로 5.9% 늘었다. 올해 1~9월 누적 이용객은 약 3,843만 명으로 7.3%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프론티어 이용객이 39.5% 늘었고 사우스웨스트(-4%)와 델타(-8.2%)는 줄었다.

한인에게 미치는 영향

방문객 수와 객실 요금은 스트립 주변 한인 식당·여행업·서비스업의 경기를 가늄하는 기본 지표다. 공항 이용객은 올해 들어 누적 기준으로 계속 줄고 있지만, 9월에는 국제선이 증가로 돌아서 국내선과 흐름이 갈렸다. 연말 라스베가스 여행을 계획하는 한인이라면 9월 기준 평균 객실 요금이 1년 전보다 낮아진 점을 참고할 만하다. 월별 카지노 수입 통계는 네바다 게이밍통제위원회(gaming.nv.gov), 방문객 통계는 LVCV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