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게인즈빌 내륙항 공식 개장…고속도로 트럭 줄인다

2026년 10월 30일
조지아 서배너항을 지나는 컨테이너선

1억3,400만 달러 투입…서배너항까지 화물열차로 연결

조지아항만청(GPA)이 북동부 조지아 홀카운티 게인즈빌에 지은 내륙 철도 터미널이 29일 공식 개장식을 열었다. 브라이언 켄프 주지사와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업비 1억3,400만 달러가 든 이 시설은 지난 5월 4일 먼저 운영을 시작했고, 이번에 공식 행사를 치렀다.

연간 컨테이너 20만 개 처리 규모

항만청에 따르면 이 터미널은 완공 기준 연간 컨테이너 20만 개를 처리할 수 있고, 주 5회 서배너항과 화물열차로 연결된다. 왕복 약 600마일인 트럭 운송을 철도로 바꾸면서 첫해에만 트럭 왕복 약 2만6천 회를 줄일 것으로 항만청은 내다봤다. 그리프 린치 항만청장은 컨테이너 1만 개를 처리할 때마다 조지아 고속도로의 트럭 주행거리가 300만 마일씩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항만청은 또 2020년 이후 게인즈빌·홀카운티에 78개 기업이 새로 들어오거나 시설을 늘려 일자리 4,800여 개와 20억 달러 투자가 생겼다고 밝혔다.

한인에게 미치는 영향

항만청은 이 터미널이 애틀랜타 일대 고속도로의 트럭 통행을 덜어줄 것이라고 밝혀 왔다. 귀넷 등 북동부 메트로에서 I-85를 이용하는 한인 출퇴근자에게도 장기적으로 효과가 기대된다. 북동부 조지아의 제조·유통 업체 330여 곳이 새 물류 경로를 얻게 돼, 수입 상품을 다루는 한인 유통·무역 업체도 활용을 검토해 볼 만하다. 이용 방법과 문의처는 조지아항만청 홈페이지(gaport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