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한국계 연방하원 후보 4명…영 김은 공화 현역끼리 대결

2026년 11월 3일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 서쪽 전경

현역 3명 수성·신인 1명 도전…오클라호마에선 한국계 주지사 후보도

11월 3일(화)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한국계 후보 4명이 연방하원 의석을 놓고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린다. 현역 의원 3명이 재선에 나서고, 매사추세츠에서는 정치 신인이 첫 의회 입성을 노린다.

후보별 상황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캘리포니아 40지구다. 선거구 재조정으로 같은 공화당 현역인 영 김 의원과 켄 캘버트 의원이 한 지역구에서 맞붙게 됐고, 상위 2명이 본선에 오르는 캘리포니아 예비선거 방식에 따라 두 사람이 그대로 결선에서 만났다. 4선에 도전하는 김 의원이 패하면 연방의회의 한국계 공화당 의원은 한 명도 남지 않게 된다.

민주당에서는 캘리포니아 47지구 데이브 민 의원이 재선에, 워싱턴주 10지구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이 4선에 도전한다. 매사추세츠 6지구에서는 9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댄 고 후보가 공화당 후보와 본선을 치른다. 고 후보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백악관 보좌관 출신이다. 연방 선거는 아니지만 오클라호마 주지사 선거에는 한국계 신디 먼슨 민주당 후보가 출마했으며, 선거 분석 기관은 공화당 우세로 보고 있다.

한인에게 미치는 영향

현재 연방의회에는 앤디 김 상원의원을 포함해 한국계 의원 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앤디 김 의원은 이번 선거 대상이 아니다. 이번 결과에 따라 한미 관계, 이민·비자 법안 등 한인 사회 관심 현안을 의회에서 대변할 목소리의 규모가 달라진다. 투표 마감 시간과 투표소 위치는 주마다 다르므로, 거주 지역 선거관리 당국 웹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우편투표는 주에 따라 ‘당일 소인’ 또는 ‘당일 도착’ 기준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