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조지아텍서 연방 배터리 제조 전략 발표…조지아 한국 배터리 업계 주목

2026년 10월 29일
애틀랜타 조지아텍서 연방 배터리 제조 전략 발표

2030년 국내 공급망 완성·2035년 기술 주도 목표…배터리 양산 가속 컨소시엄도 출범

연방 에너지부가 28일 애틀랜타 조지아텍 첨단제조 시험시설(AMPF)에서 배터리 제조 육성 전략을 공개했다. 발표는 오드리 로버트슨 에너지부 차관보가 맡았고, 조지아텍 팀 류웬 임시총장이 함께 자리했다. 실험실 단계의 에너지 저장 기술을 미국 내 공장 생산으로 빠르게 옮기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무엇을 발표했나

에너지부는 2030년까지 원료부터 셀 생산까지 이어지는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을 갖추고, 2035년에는 배터리 기술과 제조에서 세계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를 위해 퍼시픽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PNNL)가 이끄는 배터리 제조 가속 컨소시엄 ‘배트맨(BattMan)’을 출범시켜 국립연구소·대학·업계가 함께 생산 비용을 낮추고 상용화 기간을 줄이도록 했다. 에너지부는 미국 내 운송·저장용 배터리 수요가 2025년 179GWh에서 2035년 707GWh로 늘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구체적인 예산 규모와 주별 지원 내역은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한인에게 미치는 영향

조지아에는 SK온 커머스 공장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등 한국 배터리 기업의 생산 거점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 전략은 미국산 소재와 국내 공급망 구축에 무게를 두고 있어, 소재 조달 구조나 협력업체 선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 배터리 관련 업체에서 일하거나 납품하는 한인이라면 예산과 지원 대상이 담길 에너지부 후속 발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조지아텍 첨단배터리센터에는 교수 20여 명과 연구 인력 150여 명이 소재·제조·시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