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우드 한인 상가 보석상에 도끼 든 4인조 강도

2026년 10월 29일
레이크우드 한인 상가 보석상에 도끼 든 4인조 강도

대낮 진열장 부수고 귀금속 털어 달아나…부상자는 없어

한인 업소들이 모여 있는 레이크우드 스텔라쿠움 블루버드(Steilacoom Blvd SW) 3800블록의 보석상 ‘크라운 쥬얼리’에 28일(수) 오후 3시 30분에서 4시 사이 무장 강도 4명이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문 잠기자 유리 부수고 도주

레이크우드 경찰에 따르면 일당 중 한 명이 출입문 벨을 눌러 문이 열리자 나머지 세 명이 뒤따라 들어왔다. 한 명은 장총을, 나머지는 도끼를 들고 있었고 도끼로 진열장을 깨뜨려 보석류를 가져갔다. 자동으로 잠기는 출입문 때문에 갇히자 일당은 유리문과 창문을 부수고 밖에서 대기하던 차량을 타고 사라졌다.

초기에는 총성이 났다는 신고가 있었지만, 경찰은 이웃 업소들이 문이 부서지는 소리를 총소리로 착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용의자들은 후드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고, 도주 차량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다. 피해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29일 오전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다.

한인에게 미치는 영향

피해 업소 양옆으로는 한인 미용실과 한인 커뮤니티 서비스 센터 등이 입주해 있어 주변 한인 업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버저로 문을 여는 업소는 방문자를 한 번에 한 명씩 확인하고, 마스크나 후드로 얼굴을 가린 일행이면 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다. 강도와 맞닥뜨리면 저항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피한 뒤 911에 신고해야 한다. 사건 관련 정보가 있는 주민은 레이크우드 경찰에 제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