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전기차 보유 가구 8.9%…전국 2위

2026년 10월 29일
워싱턴주 전기차 보유 가구 8.9%…전국 2위

센서스국 첨 조사…킹카운티 13.4%, 산타클라라카운티 24.1%로 전국 최고

워싱턴주 가구 100곳 중 약 9곳이 전기차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29일 공개한 2025년 미국지역사회조사(ACS) 1년 추정치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전기차 보유 가구 비율은 8.9%로, 캘리포니아(13.8%)에 이어 50개 주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서부 주들이 상위권 독식

센서스국이 가구별 전기차 보유 여부를 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모두 포함했다. 전국적으로는 약 1억3,400만 가구 중 730만 가구(5.5%)가 전기차를 1대 이상 보유했다. 워싱턴주에 이어 하와이(8.5%), 네바다(8.2%)가 3·4위를 차지해 서부 지역의 전기차 보급이 두드러졌다.

카운티별로는 실리콘밸리의 산타클라라카운티가 24.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시애틀이 속한 킹카운티는 13.4%로 전국 평균의 두 배를 넘었다. 주택 형태별로는 자기 집에 사는 가구(6.4%)가 세입자 가구(3.6%)보다 보유율이 높았다.

알아두면 좋은 점

자기 집과 세입자 간 보유율 차이는 집에서 충전할 수 있느냐가 전기차 구입의 주요 변수임을 보여 준다. 전기차 구입을 고려하는 한인이라면 거주지나 직장 주변의 충전 여건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지역 전력회사들이 가정용 충전기 설치 지원을 운영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거래하는 전력회사 홈페이지에서 조건을 확인해 볼 만하다. 자세한 통계는 센서스국 웹사이트(census.gov)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