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누에바 전 보안관과의 재대결에서 70% 득표…선거 당일 밤 승리 확정
로버트 루나(Robert Luna) LA카운티 보안관이 두 번째 임기를 확정지었다. 3일 밤 9시 40분쯤 개표가 절반가량 진행된 시점에서 루나 보안관은 70%, 전임 보안관인 알렉스 빌라누에바(Alex Villanueva)는 30%를 얻었고, AP통신은 루나의 당선을 확정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22년에도 맞붙어 루나가 23%포인트 차로 이겼다.
선거에서는 보안국의 인력 부족과 사기, 맨스 센트럴 구치소(Men’s Central Jail)에 대한 연방 법무부 조사와 주 법무장관의 구치소 환경 소송, 보안관 내 파벌 문제, 2028년 올림픽 경비가 쟁점이 됐다. 루나 보안관은 담당 순찰 지역의 살인 사건이 25% 줄었다고 내세웠고, 신입 요원을 아카데미에서 바로 순찰에 투입하는 등 채용 확대 방안을 제시해 왔다.
카운티 발의안 A·E도 초반 우세
카운티 발의안 A는 파업이 금지된 보안관·소방관·인명구조원 등 공공안전 직원의 노사 협상이 교착되면 구속력 있는 중재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으로, 초반 약 66%의 찬성을 얻었다. 지금은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최종안을 일방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독립 윤리위원회를 카운티 헌장에 명시하고, 2024년 실수로 폐지된 구금 대안 프로그램 예산 조항(Measure J)을 일부 복원하는 발의안 E는 약 73%로 크게 앞섰다.
한인에게 미치는 영향
보안국은 해시엔다 하이츠, 로런드 하이츠 같은 카운티 직할 지역과 세리토스·다이아몬드바 등 치안 서비스를 계약한 도시의 순찰을 맡고, 메트로(Metro) 대중교통 치안에도 참여한다. 이 지역 한인 주민은 향후 4년도 현 체제의 치안 정책을 이어가게 된다. 긴급하지 않은 신고는 가까운 보안국 지서나 보안국 영문 홈페이지(lasd.org)에서 할 수 있다. 카운티 선거 결과는 11월 27일 인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