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시범사업…불에 타지 않고 남은 집 마당이 대상
2025년 1월 이튼 산불(Eaton Fire) 피해 지역에서 집이 타지 않고 남은 주택 소유주는 마당 흙의 납 오염 검사와 정화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LA카운티 개발청(LACDA)이 운영하는 ‘뉴 루츠 이튼 캐니언(New Roots Eaton Canyon)’ 시범사업으로, 신청 마감은 이달 25일 정오다.
연방 철거 대상에서 빠진 ‘남은 집’
산불 뒤 육군 공병단은 집이 불탄 필지에서만 표토를 걷어냈고, 살아남은 집의 마당 흙은 손대지 않았다. 보험도 건물만 보상해 땅 문제는 주민이 떠안아야 했다. 카스린 바거(Kathryn Barger)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추진해 100만 달러 규모로 마련된 이번 사업은 도급업체가 흙을 검사하고, 필요하면 오염된 윗흙 약 1피트를 파내 새 흙으로 바꾸거나 잔디·자갈·말칭으로 덮는 방식이다. 비용은 카운티가 부담하며, 정화 작업은 최대 2주가량 걸린다. 알타데나(Altadena)와 패서디나 인근 비편입 지역의 남은 주택 약 1,900채가 신청 대상이 될 수 있다.
알아두면 좋은 점
예산이 한정돼 있어 우선순위가 있다. 임산부가 있는 가구가 첫째이고, 이어 6세 미만 자녀가 사는 집, 6세 미만 아이가 자주 들르는 집, 혈중 납 수치가 높은 가족이 있는 집, 6~17세 자녀가 있는 집, 노인이나 장애인이 사는 집 순이다. 신청은 웹사이트(newroots.lacda.org)에서 할 수 있다. 납은 특히 어린이 건강에 해로운 만큼, 해당 지역에서 어린 자녀를 키우거나 손주가 자주 들르는 가정은 마감 전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